2004년 07월 26일
얼 스탠리 가드너의 속박당한 인형의 이야기
(옥수수밭입니다.)
젊고 생기 넘치는 야심가의 약혼녀인 밀드레드 크레스트는 꿈결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백마 탄 왕자님이 회사 공금을 유용하고 도피하는 순간, 그녀에게는 남은 것은 절망과 수치심 뿐이었다.
밀드레드는 아무도 모르는 장소에서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희망만을 담고 고향을 떠나고, 그 여정 가운데 이름모를 여자와 동승하게 된다. 하지만 그 우연찮은 여행은 파멸로 치닫게 되고 그 이름모를 여자는 죽는다. 망연자실한 밀드레드에게 다가온 기회는 너무나도 유혹적이었다--바로 새로운 신분...
(발렌타인판에서 발췌.)
예에, 이번에 리뷰할 추리소설은 변호사 페리 메이슨(Perry Mason) 시리즈로 유명한 얼 스탠리 가드너(Earl Stanley Gardner)의 속박당한 인형의 이야기(The Case of the Foot-loose Doll)입니다. 제가 페리 메이슨 시리즈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바로 영화 쇼생크 탈출였습니다. 주인공이 도서관에 수록할 장서 주문을 할 때 지나가는 말투로 페리 메이슨을 언급하길래 도대체 무슨 책인가 싶어서 지인에게 물어본 것이 페리 메이슨 사랑의 첫 시발점이었습니다.
페리 메이슨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명성 높은 변호사입니다. 의뢰인이 모종의 사건에 연루되어서 페리 메이슨에게 도움을 청하면, 섹시한 미녀 비서 델라 스트리트와 충성스럽고 유능한 탐정 폴 드레이크의 지원을 받아 법정 투쟁을 통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전형적인 플롯입니다. 하지만, 소설마다 다른 배경과 인물 그리고 독특한 사건 트릭과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정도로 치열한 법정 공방이 그만의 매력이죠.
혹자는 페리 메이슨을 가리켜 "변호사의 탈을 쓴 하드보일드"라고 부릅니다. 예에, 실제로 페리 메이슨은 변호사 신분에 걸맞지 않게 "사건을 수사할 때" 경찰의 권위를 무시하고 독단적인 행동을 자주 취합니다. 의뢰인을 위해서 증거를 조작한다든지 증언을 위조한다든지 법의 테두리 안에서 허용된 일은 거침없이 해냅니다. 하지만 법정에 들어서면 그 역시 정의와 질서의 수호자로써 검사와 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변호사로 둔갑하지요.
사실, 이 소설이 쓰여진 1930년대에는 시카고의 알 카포네가 증명했듯이 경찰들이 부정부패에 연루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혐의자를 억지로 범인으로 만드는 일이 부지기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무죄"라고 여기는 의뢰인을 위해서 경찰을 농락하는 일 역시 어느 정도 정당성을 획득할 수 있겠죠.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까 가드너의 소설이 여럿 보이던데 모두 대표작의 반열에 올라 있으므로 절대 후회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
젊고 생기 넘치는 야심가의 약혼녀인 밀드레드 크레스트는 꿈결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 백마 탄 왕자님이 회사 공금을 유용하고 도피하는 순간, 그녀에게는 남은 것은 절망과 수치심 뿐이었다.
밀드레드는 아무도 모르는 장소에서 새로운 삶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희망만을 담고 고향을 떠나고, 그 여정 가운데 이름모를 여자와 동승하게 된다. 하지만 그 우연찮은 여행은 파멸로 치닫게 되고 그 이름모를 여자는 죽는다. 망연자실한 밀드레드에게 다가온 기회는 너무나도 유혹적이었다--바로 새로운 신분...
(발렌타인판에서 발췌.)
예에, 이번에 리뷰할 추리소설은 변호사 페리 메이슨(Perry Mason) 시리즈로 유명한 얼 스탠리 가드너(Earl Stanley Gardner)의 속박당한 인형의 이야기(The Case of the Foot-loose Doll)입니다. 제가 페리 메이슨 시리즈를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바로 영화 쇼생크 탈출였습니다. 주인공이 도서관에 수록할 장서 주문을 할 때 지나가는 말투로 페리 메이슨을 언급하길래 도대체 무슨 책인가 싶어서 지인에게 물어본 것이 페리 메이슨 사랑의 첫 시발점이었습니다.
페리 메이슨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명성 높은 변호사입니다. 의뢰인이 모종의 사건에 연루되어서 페리 메이슨에게 도움을 청하면, 섹시한 미녀 비서 델라 스트리트와 충성스럽고 유능한 탐정 폴 드레이크의 지원을 받아 법정 투쟁을 통해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전형적인 플롯입니다. 하지만, 소설마다 다른 배경과 인물 그리고 독특한 사건 트릭과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정도로 치열한 법정 공방이 그만의 매력이죠.
혹자는 페리 메이슨을 가리켜 "변호사의 탈을 쓴 하드보일드"라고 부릅니다. 예에, 실제로 페리 메이슨은 변호사 신분에 걸맞지 않게 "사건을 수사할 때" 경찰의 권위를 무시하고 독단적인 행동을 자주 취합니다. 의뢰인을 위해서 증거를 조작한다든지 증언을 위조한다든지 법의 테두리 안에서 허용된 일은 거침없이 해냅니다. 하지만 법정에 들어서면 그 역시 정의와 질서의 수호자로써 검사와 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변호사로 둔갑하지요.
사실, 이 소설이 쓰여진 1930년대에는 시카고의 알 카포네가 증명했듯이 경찰들이 부정부패에 연루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혐의자를 억지로 범인으로 만드는 일이 부지기수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무죄"라고 여기는 의뢰인을 위해서 경찰을 농락하는 일 역시 어느 정도 정당성을 획득할 수 있겠죠.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까 가드너의 소설이 여럿 보이던데 모두 대표작의 반열에 올라 있으므로 절대 후회하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
# by 트윈드릴 | 2004/07/26 22:39 | 추리소설& 경제학도 | 트랙백 | 덧글(3)




